안녕하세요 현재 중2이고 친구관계에 고민이 생겨 질문 올려요 제 친구 여자A가 제 친구 남자A와 작년에 정말 크게 싸웠어요 남자A가 여자A를 흉보고 선을 넘는 행동을 자주해서 멀어졌어요 그래서 남자A가 저랑 여자A와 친한 애들과 거의 다 멀어지다싶이 했어요 그 사이에 여자A가 너무 충격이고 상처라며 저에게 말했어요 그리고 저는 남자A가 잘못이 있었다고 생각해서 저도 같이 동조해주었어요 그리고 남자A가 쓰레기라며 여자A의 친구(저포함)들이 말도 안 섞으며 다녔어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와서 남자A와 제가 같은 반이 됐어요 그리고 저는 여자A가 그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걸 아니까 최대한 무시깠어요 근데 최근들어 남자A와 말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잘 놀게 됐어요 더 친해진거죠 남자A와 놀 때마다 너무 재밌고 여자A와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(작년에 싸운건 알고있는) 여자B도 같이 놀고 있어서 에이 괜찮겠지하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그런데 제가 남자A를 뒤에서 여자A와 계속 별로라며 이야기하기도 했고 여자A는 제가 남자A와 아직 말도 안 섞는줄 알아요 그래서 놀 때마다 계속 죄책감에 빠져요 재밌긴한데 친한 내 친구 여자A를 힘들게 한게 떠올라서 자꾸 고민이 되요 어차피 내가 싸운것도 아니고 내 친구가 싸웠으니 괜찮겠지? 내가 재밌게 놀겠다는데 뭐 어쩌라고 하면서도 여자A와 사이가 안 좋아질까봐도 걱정이되요 정확히는 그 친구가 파급력이 세서 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날까봐 걱정이 되요 근데 여자B는 그런거에 신경도 안 쓰고 남자A를 깐적도 없어서 그냥 아무 거리낌없이 놀아요 그리고 시험끝나고 남자A,여자B 포함해서 찜질방에 가기로 했어요 자기랑 친한친구가 자기랑 싸운친구랑 잘 노는걸 보면 여자A는 무척 배신감이 들겠죠?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?